노동자 마인드 벗어나는 법 알려드림

로버트 기요사키는 사업을 하는 친구 아버지에게 가서 ‘돈에 대해 알려달라’고 한다. 친구 아버지는 로버트에게 돈에 대해 알려주는 대신, 주말마다 본인의 사업장에서 일을 하라고 한다. 



로버트는 친구와 함께 열심히 일했지만 0원에 가까운 돈을 받는다. 결국 분노한 로버트는 ‘왜 일한만큼 돈을 주지 않는지 이건 노동력 착취’라며 친구 아버지에게 따진다. 여기서 관두고 나갈 것인지 아니면 계속 낮은 시급을 받고 일할 것인지 선택하라는 말에 로버트는 일단 계속 무급으로 일한다.



어느날 로버트는 일을 하다가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만화책을 발견한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그것들을 주워온다. 둘은 차고에서 만화방을 만들어 동네 친구들에게 제공하고 결국 시급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 친구 아버지는 흡족해 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첫내용 요약

친구 아버지는 왜 로버트에게 제대로 된 시급을 주지 않았을까? 만약 당신이라면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지 못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AC 개같은 회사’ 쌍욕박고 다른 곳으로 갈 것인가? 로버트가 친구와 만화방을 차려서 돈이 벌리는 기회를 창출한 것 처럼 머리를 쓸 것인가? 



개인적으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첫 장만 제대로 읽어도 책 값 뽕뽑는다고 생각한다. 친구 아버지가 로버트에게 돈을 주지 않았던 이유는? 지독한 구두쇠라서? 아동 노동 착취하려고? 바로 로버트 스스로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 방법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이 적으면 불평을 한다. 그리고 불평을 하면서 계속 그 직장을 다니거나 이직을 준비한다. 그러나 다른 곳에 가도 결국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해도 월급 20~30만 원 정도만 오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참고 일하는 이유는 바로
두려움 때문이다. 청구서를 제때 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돈이 부족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쌓아온 걸 포기하고 모든 걸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두려움 말이다. 그 두려움이 결국 현상 유지를 만든다. (이게 잘못되었다는 건 아님)



물 흐르듯 잔잔한 인생을 사는 게 좋다면 상관 없지만, 매달 월급에 쪼달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로버트처럼 머리를 써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 친구 아버지가 로버트에게 충분한 돈을 줬다면?
보상 심리로 인해 주체성을 잃었을 거다. 그럼 당연히 만화방 차릴 생각도 못했겠지 ㅋㅋㅋ 어짜피 알바하면 돈 들어오는데 ;



매달 똑같이 250만 원의 월급이 주어진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거기서 나아갈 생각을 잘 안하게 된다. 그냥 사람 심리가 그렇다. 일을 열심히 해도 250이 들어오고 안 해도 250이 들어오니까 말이다. 달달이 통장에 꽂히는 250에 본인의 잠재성이 가려지는 경우가 생긴다.
결국 월급에 상한선이 걸려버리면 본인 발전에 앵커링이 걸린다. 

실제로 나는 20대 초반에 여행을 다니기 위해 여러 알바를 했다. 
결국 시급 9천 원에 염증 느껴서 마이웨이를 개척해나가는 케이스…


2시간에 100만 원짜리 컨설팅?
ㅅㅂ 이거 사기꾼 아니누
2시간 일하면 2만 원이지 뭔 100만 원임

노동자마인드는 모든 걸 시급으로 환산한다

어렸을 때 부터 우리는 시급 x천 원의 개념에 익숙해져있다. 결국 그놈의 시급이 문제다. 생산자로 살 사람이라면 ‘시간과 시급’에 대한 개념부터 부숴버리고 시작해야 한다. 



예를들어 ‘
돈도 안 되는 글쓰기 할 바에 알바 했으면 3만 원은 더 벌었겠다‘ 이런 생각이 자꾸 본인을 노동자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3시간 만에 글을 써 1만 원 짜리 책을 만들어서 10명 에게 팔았다면? 3만 원이 아니라 10만 원을 벌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데 말이다. 나무보다 숲이다.



컨설팅도 마찬가지. 2시간에 100만 원 내고 배운 내용을 적용하면 본인에게 1,000만 원의 순이익을 가져다 줄 지 아무도 모르는 거다. 그럼 100만 원은 충분히 투자할 만한 돈인데 자꾸
시급 얼마, 국밥 몇 그릇으로 환산하니까 그 돈이 아까워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상대방은 사기꾼이 된다 ㅋㅋㅋㅋ

100만 원이면 뜨끈한 국밥 N그릇이다 이말이야

알바 : 사장님, 여기서 13시간 넘게 일하면 
안 힘드세요? 

사장 : 어 그러게? 나 왜 안힘들지?

현재 유읽남의 컴피바는 사이토(가명)라는 친구분이 운영 하는데 한 번은 알바생이 13시간 동안 일 하면 안 힘드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알바생이었다면 13시간은 개 지옥이었겠지만 본인이 본인 사업 하니까 13시간이 지나도 잘 모른단다. 



본인이 알바생이었을때는
‘아 5만원 어치 노동 했으니까 얼른 집 가고 싶다’ 에서 그쳤다면, 이제는 본인이 사장이기에 13시간 동안 일해도 ‘어떻게 하면 와인바를 더 성장시킬 수 있지?’ 라는 생각에 별로 힘들지도 않다는 거다. 



설령 매출이 0원 이어도 ‘어떻게 하면 가게를 더 성장시키지?’ 라는 고민에 빠져, 당장에 돈이 벌리지 않더라도 일단 더 나은 해결방안을 찾게 된다. 그리고 움직이고 성장한다.
돈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것이다. 


보상의식이 발현되면 주체성을 잃는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감당 가능하면 움직이기

+ 노동자 마인드는 절대 나쁜게 아님. 가난한아빠 또한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님. 다만 열심히 살았지만 본인 현생이 정말 마음에 안 든다? 그럼 스스로 알을 깨고 방법을 찾아나가라는 소리임. 본인 월급에 만족하고 안전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안전하게 살면 그만입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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